[뉴스에이 = 김준석 기자] 부산광역시금정청소년수련관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대면 청소년체험활동이 어려워짐에 따라 청소년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여러 가지 비대면 청소년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집에서 갑갑함을 달래고 친구들 간의 거리는 멀어도 맘은 가까워질 수 있도록 하였다.

코로나19바이러스(이후 코로나)로 인해 3월부터 6월까지 집에만 있어야 하는 청소년들을 위해 청소년지도자들은 영상을 활용한 청소년 활동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진행 하였다. 청소년지도자들은 다양한 온라인 매체(유튜브, 카카오라이브톡, 줌 등)를 이용한 실시간 방송을 진행하고 많은 청소년들이 방송을 보면서 채팅으로 답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활용하여 코로나상황에서 청소년들의 근황토크, 그들이 원하는 청소년프로그램 아이디어 수렴, 만 18세 선거권 행사 이후의 청소년 피드백, 온라인상 함께 할 수 있는 체험활동 등 이 밖에도 음악 퀴즈, 인물 퀴즈, 철가방 게임 등 다양한 즐길 거리와 상품을 제공하였다.

온라인 프로그램의 활성화를 위해 악기를 한 번도 접해본 적 없는 청소년지도자들은 스스로 우쿨렐레를 연습하여 매 온라인 프로그램 시작 시 사전공연 서비스도 제공하였다. 또한 악기를 활용한 영상까지 제작하여 유튜브, 페이스북 등 SNS에 업로드 함으로써 활기를 잃은 청소년들에게 소소한 재미를 주고, 악기가 어렵지 않다는 생각을 하게 도와주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개학이 연기되면서 학교에서 먹던 점심식사를 해결하지 못하는 청소년들에게는 3개월 동안 청소년지도자가 직접 집 앞에서 도시락을 전달하였으며, 집에서 키울 수 있는 식물을 씨앗부터 키우며 관찰일지를 작성하고 가족 및 친구들과 함께 서로 공유할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

이처럼 금정청소년수련관은 코로나로 지친 청소년들과 온라인에서도 지속적으로 유대감을 유지하기 위해 활동 프로그램을 개발하였고, 앞으로 포스트 코로나시대를 대비하여 대면활동과 비대면 활동의 장점들을 살려 다양한 청소년활동 영역을 넓히기 위해 노력하고 앞장 설 계획이다.

금정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 : http://www.youthcool.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