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을 맞아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사진)은 청소년들이 클래식음악을 알기 쉽게 접근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프랑스 작곡가 생상스의 작품 중 대중적으로 인기 있는 '동물의 사육제'를 무대에 올린다. '동물의 사육제'는 프로코피예프 '피터와 늑대', 브리튼 '청소년을 위한 관현악 입문'과 함께 청소년과 어린이의 클래식 입문곡으로 꼽힌다.
'서주와 사자왕의 행진'을 시작으로 '거북이', '캥거루' 같은 풍자와 해학이 넘치는 14개의 짧은 악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수석지휘자 김범수의 지휘로, 이은정(피아노·부산시립교향악단 부수석)과 김성경(피아노)이 협연을 맡는다. 입장료 2천 원. ▶'청소년을 위한 재미있는 음악회- 동물의 사육제'=28일 오후 7시30분 부산문화회관 중극장. 051-607-6041.
박태성 선임기자 p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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