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닫기

quick

top

커뮤니티

home 커뮤니티 청소년뉴스

청소년뉴스

메뉴보기

부산 청소년성장 공간 수도권에 비해 턱없이 부족

관리자 | 2020-11-14 | 조회수 : 634

제 4회 부산 청소년 정책 세미나

부산시의회 이음홀에서 13일 '제4회 부산 청소년 정책 세미나'가 열리고 있다. (금정청소년수련관 제공)

부산 금정청소년수련관은 부산광역시청소년단체협의회가 부산광역시 청소년수련시설협회와 청소년지도사협회와 함께 13일 오후 부산시의회 이음홀에서 '청소년이 행복한 도시 부산을 위한 청소년활동발전방안에 관한 연구'를 주제로 제4회 부산청소년정책세미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시가 부산시여성가족개발원에 부산 청소년에 대한 연구를 의뢰하여 도출된 이진숙 책임연구원의 ‘부산지역 청소년수련시설 활성화 방안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진행됐다. 

신라대 홍봉선 명예교수가 좌장으로 나섰고 ▲정종민 시의원(부산시의회 복지안전위원회위원장) ▲박선숙 교수(동명대 사회복지과) ▲김소민 청소년(금정청소년수련관) ▲하상우 청소년지도사(구덕청소년수련관)가 토론자로 참여했다.

이진숙 박사는 주제발표에서 “급변하고 있는 우리사회 변화를 주도하는 비젼은 청소년이 지금 어떻게 성장하고 있는가”라고 말하며 “청소년들이 다양한 활동을 통해 리더십과 시민의식을 높이고, 또래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공공적 성격의 시설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현재 전국에 총 801개의 청소년수련시설이 설치된 가운데 서울 63개, 경기 154개, 경남 76개, 부산 24개로 부산이 인구나 도시 규모에 비춰 상대적으로 청소년수련시설이 적은 편이다”고 말했다.

이어 "청소년기는 또래들과 함께 있고 싶은 욕구가 매우 강한 시기로, 친구들과 함께할 수 있는 자유로운 활동 공간을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청소년기가 미래를 위해 현재의 행복을 유예하는 시기가 아닌 만큼 부산의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도록 성장 공간을 확대하는 게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부산시의회의 정종민의원은 부산 전체인구의 15.8%(54만3144명)에 해당하는 청소년인구(9세~24세)의 행복감을 높일 수 있도록 부산시 정책적인 관점의 청소년활동 인프라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는 ▲청소년수련시설 설치에 관한 법적 기준을 지키는 부산시 청소년수련시설 관련 조례재정 및 개정 ▲부산시 청소년정책 방향과 청년정책 공유 ▲보편적 복지로 인식변화 ▲청소년정책 전담공무원제와 청소년정책을 책임지는 독립조직 구성 검토 등을 제시했다.

특히 청소년으로 토론에 참여한 김소민 청소년(금정청소년수련관 청소년운영위원)은 “청소년활동을 하면서 우리가 결정한 것에 우리가 책임지는 경험, 주인으로 대접받는 과정이 주는 책임감, 친구들과 손발 맞추는 과정에서의 어려움과 즐거움들. 이러한 과정에서 자존감, 책임감, 연대의식 이런 것들은 저절로 생기게 되는 것 같다”고 말하며 많은 청소년들이 편안하게 쉬고, 이야기 나누고, 놀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부산에도 많았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이번 세미나는 코로나 19 확산과 관련하여 최소의 인원으로 토론회를 진행하고,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하여 시청하고 실시간 참여했다.

김윤지 기자 kimyunzee@leaders.kr


http://www.leaders.kr/news/articleView.html?idxno=220254 

첨부파일 | 첨부파일 없음

목록

| |
등록
※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는 댓글은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